청주대학교 시국선언 기자회견

촛불집회·시국선언 '확산'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분노의 목소리가 충북 전역까지 확산.

대학가는 물론이고 교수와 변호사, 종교인, 시민단체들까지 시국선언에 나서고 있고, 천주교 청주교구에서도 7일 시국미사까지 개최될 예정. 이처럼 시국에 대한 걱정과 분노의 목소리가 각계각층에서 쏟아져 나오는 등 일파만파.

특히 3일 저녁에는 충북대와 한국교원대, 서원대, 충청대, 한국교통대 등 약 1천여명의 학생들이 청주시 성안길에 모여 촛불집회 진행.

이날 집회에는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세대와 관계없이 수많은 도민들이 함께 참여.

또 청주지역 뿐만아니라 도내 각 지역의 시민단체들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관련된 성명서 발표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도내 주요 거리에는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정부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자보까지 내걸리는 등 각계각층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질타 확산. / 김정하

충북도의회 / 사진 중부매일 DB

새누리 갈등 금품로비설 까지 대두

○…충북도의회 의장선거 과정에서 새누리당 의원들 간에 금품로비가 이뤄졌다는 풍문이 뒤늦게 제기.

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7월 충북도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후보 선출과정에서 A의원이 동료 의원에게 수백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전달했으나 곧바로 돌려 줬다는 것.

그러나 사실여부와 별개로 당사자들은 침묵 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도의장 불신임안 제출을 두고 전개되고 있는 도의원들 갈등이 이같은 형태로 표출 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대두.

김문종 정책보좌관(왼쪽)과 이시종 충북도지사(오른쪽)

김문종 정책보좌관, 사표 배경 관심 집중.

○…김문종 정책보좌관이 이 최근 이시종 지사에게 사표를 제출한 후 충북도를 떠나 배경에 관심 집중.

김 보좌관은 2010년초 국회의원이었던 이시종 캠프에 합류해 6년 이상 한솥밥을 먹은 사이.

김 보좌관은 특히 도정 정책분야 업무와 시민사회 소통 역할을 소리 없이 무난하게 수행 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상황. 김 보좌관은 퇴직 후 대학강의 등을 모색하고 있다는 후문.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피로도가 가중됐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 사직 한 것으로 안다 며 아직 후임 인선은 고려 하고 있지 않다 고 귀띔. / 한인섭.

금오고 1년 선·후배 공군사관학교장'바통 터치'

○…이건완 중장이 오는 7일 열릴 공군사관학교장 이·취임식에서 황성진 중장에게 공사 교장을 넘기게 되면서 둘 사이의 관계에 눈길.

이 중장은 공군사관학교 33기이고, 황 중장은 공군사관학교 34기이며 이 중장과 황 중장은 같은 금오고등학교 출신으로 선후배 사이.

이에따라 청주 공군사관학교장은 두 번 연속 금오고 출신이 맡게 되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해 49대 공사교장으로 취임하게 된 황 중장은 대통령실 경호처 항공통제관과 교육사령부 참모장, 15혼비 35비행전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라는 평.

한편 전임 공사교장을 맡았던 이 중장은 충북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1일 이시종지사로부터 명예충북도민으로 위촉 됐으며 공군 참모차장으로 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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