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9일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 적도 대탐험을 마친 제천이 낳은 세계적 탐험가인 최종열씨(46. 제천시 청전동)가 23일부터 나흘간 문화회관에서「 아프리카 적도 사진전 」을 갖는다.
 이번 사진전에는 최씨가 지난해 5월 25일부터 139일간 아프리카 오지의 케냐와 탄자니아, 우간다, 나이지리아 등 적도부근의 14개 나라를 탐험하며 생생한 기록을 담은 85편의 사진이 소개된다.
 사진작품의 주된 내용은 빈민과 내전, AIDS 등 참담한 현실속에서도 원초적 본능으로 거짓없이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끈질기고 소중한 생명체에 대한 신비한 삶을 렌즈에 그대로 담았다.
 한편 지난 87년 동계 에베레스트(8848m)를 등반 한 최씨는 한국인 최초로 북극점에 도달 하였으며, 95년 세계 최초로 사하라 사막 도보횡단(208일) 및 세계최초로 실크로드를 자전거로 횡단(1만 6000km)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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