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2016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푸른빛 점등과 더불어 사람중심 건강도시를 선포했다.

시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특화도시 충주를 널리 알리고 당뇨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푸른빛 점등식을 가졌다.

시청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당뇨식 시식회와 당뇨예방 농산물가공품 전시·판매, 당뇨예방 건강 체험, 당뇨바이오 효능분석 및 연구개발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당뇨 힐링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 윤건호 가톨릭의대 교수를 초청한 '당뇨병 예방이 최고다'라는 주제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오후 6시 내·외빈을 비롯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당뇨택견 시연과 퓨전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07명의 당뇨시민파트너 발대식, 당뇨특화 건강도시 선포에 이어 충주시청을 푸른빛으로 화려하게 물들이는 점등식과 힐링 퍼포먼스를 절정으로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해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선포 이후 시민 모두가 당뇨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 당뇨 힐링 1번지를 만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날 푸른빛 점등식과 건강도시 선포를 계기로 당뇨특화 건강도시로서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충주시는 지난해 지자체로서는 세계 최초로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중앙탑을 푸른빛으로 물들이는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당뇨특화도시로 나가기 위한 충주시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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