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영동군민들을 찾는다.

영동군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에서 약 90분 동안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비보이와 발레리나의 순수한 사랑을 대사 없이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표현한 무언극 뮤지컬로 첫눈에 비보이에게 마음을 빼앗긴 발레리나가 사랑을 위해 프리마돈나의 꿈을 접고 비걸이 되는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율동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과거와 현대, 신세대와 구세대의 화합과 소통을 표현한 공연으로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2050개 참가작 중 최고 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와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을 위해 '2016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유치사업 공모에 신청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당일 오후6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입장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군은 수능시험일 다음날 열리는 공연이라 그동안 학업에 지친 수험생들에게는 최고의 격려선물이 되며 많은 군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를 위해 탄탄한 스토리와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밤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낭만과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여군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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