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14~15일까지 각 실·과, 직속기관, 사업소별로 2016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회를 갖고 올 한해 군정주요사업의 성과와 문제점 등을 평가했다.

이번 보고회는 2016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군정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해 미비점을 보완, 지역발전 계기를 다지고 내년 군정이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14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올해 추진한 주요업무 추진성과와 잘된 점, 미흡한 부분을 보고하며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보고회에서 박세복 군수는 민선6기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 추진한 기반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가 만들어졌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대상별 맞춤행정으로 모든 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 구현, 군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행정 추진,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 문화와 생활체육의 활성화, 안전하고 재해없는 안전사회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온 행정 각 분야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레인보우힐링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 ▶동정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군정사상 최대규모 재정 확보 ▶소통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통통통 간담회 ▶영동레인보우영화관 개관 ▶CCTV 관제센터 개관 ▶포도축제·난계국악축제·와인축제의 성공적 개최 ▶영동와인의 명품화 ▶경로당가사도우미 운영 ▶국악체험촌 활성화 등을 주요성과로 밝혔다.

그 결과 올해 영동군은 전국 기초단체 공약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재정분야 우수상, 파워브랜드 메이빌 국무총리상, 농촌관광경영대상, 도전한국인 지방자치단체장상 등을 수상, 군정 전반에 대해 전국 우수모델로 인정받으며 행정역량을 전국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흘린 땀만큼 각종 수상과 국·도비 확보 등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성과를 거두고 지역 선도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대내외 여건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영동'을 만들기로 했다.

박세복 군수는 "추진결과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개선점은 다음해 업무계획에 반영해 한층 발전된 군정을 펼쳐야 할 것"을 강조하며 "영동의 미래와 직결되는 주요 현안 사업들이 산재돼 있는 만큼 지금처럼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자신감과 미래비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여군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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