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밀착형 사회공헌 지역과 상생 발전 선도 당부

[중부매일 장영선기자]"기업의 사회공헌 사업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 방식에서 국민 밀착형 사회공헌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세계 최대 DAMPER PULLY(자동차 엔진용 부품) 생산공장 신설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후꼬꾸도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15일 오전 한국후꼬꾸(주) 교육장에서 임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의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특강은 보령 시정을 이끌고 있는 김 시장의 시정 철학과 비전을 듣고자 한국후꼬꾸(주)(대표 권순묵)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김 시장은 "최근 기업들의 사회 환원활동은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 이주여성, 지역 할당 인재 추천으로 고용분야의 폭을 확대했고, 낙후 지역 통신망 및 공익문화공간 조성,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등 지역 밀착형 사업을 통해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려고 노력해 오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후꼬꾸의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한 마을과의 유대관계 증진과 다문화 가정 축제의 후원이 같은 맥락의 대표적인 사례로 보인다"고 격려했다.

또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식당, 경비 등 전문 아웃소싱을 제외한 생산라인 전체를 정규직 채용, 남녀 고용평등에 입각 신입사원 남녀 근로조건 동일 채용, 출산·육아·휴직 후 원직복직 등 완벽한 고용보장은 다른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은 물론, 우리 보령의 자랑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충분히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힘써오고 계시지만,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협력 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 우선 고용과 내수 진작을 위한 지역 거래처 발굴과 협력사 이전, 신규 고용창출로 지역의 미래를 활짝 꽃 피우도록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후꼬꾸(주)는 지난 2010년 수도권에서 보령 관창공단으로 이주해 연간 830만개의 DAMPER PULLY 생산으로 단일품목 세계최대 공장을 신설했고, 채용 인원이 입주 6년 만의 4배 증가(100명→435명), 지난해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장영선 /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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