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목사가 조길형 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지난 1901년 충북 최초로 설립된 감리교회인 충주제일 교회(담임목사 이병우)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병우 목사는 최근 충북지역의 감리교 최고 수장인 충북연회 감독에 당선돼 지난 27일 제일교회에서 취임감사예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목사의 모교인 목원대학교에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고 지역교회를 위해 4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마음을 담아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목사는 충주제일교회에 부임하기 전에 충북연회 총무로 '희망봉사단'이라는 지역봉사단체를 만들어 이웃들을 섬기고 돕는 일에 힘써왔다.

매년 청장년선교회와 연합해 재해로 집을 잃어버렸거나 형편상 집을 수리할 수 없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사랑의 집짓기운동'을 통해 도움을 줬다.

또 제일교회 목사로 부임 첫 해인 2012년 성탄절에 선물상자 300개를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선물로 나눠줬고 2013년에는 3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수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병우 목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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