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피해 파악과 피해농가 보상 필요" 촉구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병)이 민주당 'AI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에 선임됐다.

6일 양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당 특위에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4선 국회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양 의원은 지난 5일 천안에서 AI가 추가 발생하는 등 AI가 확산됨에 따라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피해 농가 대책을 챙기기 위해 당 특위에 결합했다.

민주당은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난달 28일 'AI 대책특별위원회'설치를 의결하고 전날(5일) 오후 첫 회의를 열어 농림수산식품부, 질병관리본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현황과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양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 등의 현황 보고가 끝난 후 발언을 통해 "AI 확산 방지대책을 철저히 할 것과 피해농가에 대한 신속한 보상의 필요성,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철저한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이어 "피해농가 살처분 보상금으로 책정된 111억원은 실제 피해액을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천안시처럼 AI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하지 말고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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