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무역업계는 해외 무역거래에 있어서 운송비용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지부장 임병길)는 지역 80여개 업체를 포함해 전국 2천500개 중소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국제물류서비스 이용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현재 수출입제품의 해상운송 및 내륙운송시에 겪고 있는 최대의 애로사항은 높은 운임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설문응답업체 중 가장 많은 46%가 해상운송상의 애로사항으로 북미항로를 중심으로 한 높은 해상운임 수준 때문에 가격경쟁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또 국제물류서비스 이용과정 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클레임은 포장의 불완전/불충분(20.7%)에 의한 것이란 응답이 많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레임 발생시에는 응답업체의 66%가 중재나 소송보다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키 위해 당사자와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통일된 물류비 산정기준이 없어 간편한 표준 수출입 물류비 산정지침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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