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유현진 충남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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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접어들면서 운전매너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안고쳐지는게 있다. 바로 차량을 운전하면서 휴대폰을 보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보급됨에 따라 사람들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어 버린 휴대폰은 편리하고 스마트한 기기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보고 만지고 하는 휴대전화로 인해 위험한 순간이 존재하기도 한다.

즉 하루 종일 휴대전화를 가지고 생활하는 아이들에게는 길을 가다가 장애물을 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손목터널증후군이나 거북목증후군 같은 희귀한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다분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스마트폰은 우리나라 국민 중 약 70%이상이 사용하는 것 인만큼 때와 장소에 맞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도로 주행 중에 있는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한다면 일반 운전자보다 교통사고 발생률이 약 50%이상 높다는 통계가 나왔다. 실질적으로 운전 중 휴대전화를 하는 경우는 졸음운전보다도 더 위험하다는 여론도 많이 있지만 특히나 통화를 하는 경우에는 집중도가 떨어져 급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을 하는등 교통사고 발생률이 상당히 높다. 한순간의 실수로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치명적인 인명사고도 유발 할 가능성이 있어 경찰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할 시 단속을 하게 되어있다.

유현진 충남 서산경찰서 태안지구대 경장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범칙금 6만원, 벌점 15점이 부과되는 등 신호위반과 동일한 범칙금이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시 위험성에 대하여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이 단속하면 운전자는 "경찰관이 범인을 잡아야지 할 일이 없어 이런거나 단속하고 뭐하는 거냐"는 식으로 오히려 시비를 걸며 딴지를 건다.

경찰관들은 도로에서 추위와도 싸워야 하지만 운전자들의 비꼬는 말투와 시비를 거는 모습들이 더 힘들게 한다. 운전자들은 적어도 운전 중에는 휴대전화 사용으로 편리를 추구하기에 앞서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휴대폰은 잠시 내려놓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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