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 강저지구대 박영선 경위가 진돗개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다.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제천경찰서 강저지구대 경찰들이 목줄을 풀고 뛰어다니던 진돗개를 제압, 등굣길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강저지구대 3팀(팀장 이창현) 소속 박영선 경위와 심연수 순경은 지난 16일 오전 8시 명지초등학교 통학로와 운동장에서 진돗개가 출현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평소 개를 잘 다루던 박 경위는 진돗개를 유인, 어린이와 행인에게서 떼어놓은 뒤 112 차량이 준비해온 목줄로 묶어 제천유기견보호센터로 옮겼다.

이창현 팀장은 "학부모와 행인들의 신고를 받고 곧바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면서 "일대 아파트 급증 이후 등하굣길 안전 등 늘어난 치안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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