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2016년도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에서 병무청, 감사원, 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이 물품관리를 효율적으로 잘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1천218만점, 16조1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정부물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제도'를 도입, 매년 우수기관과 유공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조달청은 특히 올해 평가에서 물자예산 절감과 직접 관련이 있는 내용연수 연장 사용, 불용품 재활용 등을 중시해 물품관리 우수기관과 유공공무원을 선정했다.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병무청은 보유물품(8천 700여점)에 대해 18개 종합평가지표 중 불용품처분 적시성, RFID 전자태그 부착율 등 5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는 등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불용품을 재활용 배치하여 사용함으로써 '16년 물품예산 4억 3천만원을 절감하였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감사원과 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도정확하고 철저한 재물조사를 통해 내용연수 연장사용, 활용 가능한 불용품 재활용 등으로 예산절감에 솔선 수범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이번 물품관리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을 계기로 실효적이고 효율적인 물품관리가 이루어져 정부의 예산 절감과 재정 건전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