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지역 17개 경제 관련 유관기관장이 참여하는 청주시 경제정책협의회가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는 국내 정치적 혼란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의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대응방안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현대경제연구원 홍준표 연구원의 '2017년 경제전망 및 지역경제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고, 지역의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교환 및 토론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회의를 통해 청주시는 2017년 유망중소기업 선정(경제투자국) 100만 인구늘리기 동참(행정지원국), 희망 2017 나눔캠페인 참여(복지교육국), 공공체육시설 조성현황(문화체육관광국),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운영(농업정책국), 청렴아파트 만들기 사업 추진(안전도시주택국), 청주공항 내 특산품 전시판매장 운영(건설교통본부), 청주시리뉴얼 아트센터 운영(환경관리본부), 청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추진(도시개발사업단)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유관 기관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유관기관에서는 ▶충북중소기업청의 2017년 중소중견기업 시책설명회 개최 홍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인적자원개발의 날 개최 참여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역경제 조사연구 실시 ▶한국산업은행은 KDB 주요 영업계획 소개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은 보도구역 내 횡단차도설치조례 개정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청주시기업인협의회에서는 제3회 기업인의날 개최 홍보 ▶K-water에서는 대청댐 광역상수도 사고 예방활동 강화 홍보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2017년 수출입 동향 및 전망 설명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글로벌퓨처스클럽 육성사업 소개 ▶한국농어촌공사청주지사에서는 농지연금사업 홍보 ▶한국전력 동청주지사에서는 동계 전력공급 설비 점검 추진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각 기관들은 중점 추진사업과 기관사업 추진에 따른 홍보 및 협조를 요청하며, 기관별로 지역의 소비활동 확산을 통한 경기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제시 및 상호협력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올 한해 기관별로도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해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이 지속되면 지역경제에까지 영향을 끼쳐 투자위축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시민들의 체감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