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48조4천억원 생산 유발효과·11만4천명 고용창출 등 시너지효과

청주시는 22일 오전 이승훈 청주시장, SK하이닉스 장종태 청주지역본부장, 안성기 청주시도시개발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입주·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15조원대의 SK하이닉스 투자가 현실화돼 지역경제 발전에 탄력이 예상된다.

청주시는 22일 오전 이승훈 청주시장, SK하이닉스 장종태 청주지역본부장, 안성기 청주시도시개발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입주·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대규모 투자유치 건은 경영문제 및 낮은 수익성 등으로 종종 무산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날 입주 및 분양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청주에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이행이 현실화됐으며, 이는 청주시와 올해 1월 투자협약을 맺고 11개월 만에 일궈낸 성과다.

SK하이닉스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소재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23만4천235㎡의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총 15조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10년간 48조4천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1만4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청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는 SK하이닉스의 공장건립 및 가동에 지장이 없도록 2017년 상반기까지 확장 부지를 제외한 기반공사를 최대한 마무리하고 향후 각종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은 "자회사인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모아㈜를 비롯한 SK하이닉스 신규공장건립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주시 100만 도시건설 및 지역균형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지역경제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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