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

[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2017년 신년 화두로 비천도해(飛天渡海)를 제시했다.

이 지사는 "4% 충북경제 실현,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완성을 위해 미래로 세계로 더 높이 더 멀리 전진하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27일 밝혔다.

비천도해는 미래로(飛天), 세계로(渡海), 더 높이(飛天), 더 멀리(渡海)라는 의미다.

그는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내륙에 있는 충북은 현재를 뛰어 넘어 미래를 향한 충북, 세계 속의 충북으로의 대전환을 꾀해야 한다"면서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새해에는 충북 미래비전 2040과 충북 세계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해마다 직접 만든 사자성어를 신년 화두로 제시하고 있다.

2011년에는 오송(청주시 오송읍)의 기상이 하늘을 찌른다는 의미의 오송탱천(五松撑天)을, 2012년에는 생명이 성창하고 태양이 밝게 비춘다는 뜻의 생창양휘(生昌陽輝)를 제시했다.

2015년과 올해는 각각 사즉생충(四卽生忠)과 충기만세(忠氣滿世)를 선정했었다. 사즉생충은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 의지를 담은 화두이며, 충기만세는 충북의 기운과 기세가 세계만방으로 뻗어나간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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