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새해 설계하는 오시덕 공주시장

오시덕 시장은 "공주시민의 성원과 참여 속에 지난 한해 시정 각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초심을 유지해 시정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금성옥진의 자세로 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는 오시덕 공주시장이 민선 6기 전반기 반환점을 돌아 2016년을 마감하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이했다.

오 시장은 "취임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도를 다시 정비하고 공주 발전을 위해 계획한 일들을 하나하나 성취해 왔다"며 "해현경장(解弦更張)의 마음으로 시정의 초석을 다지며 위민탄금(爲民彈琴)의 자세로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성과를 일군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세계유산을 품은 관광도시로 성장

2015년 7월 8일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포함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세계유산의 등재됨에따라 공주시는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16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에 1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백제!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62회 백제문화제에는 169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90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지난해 1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돼 50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 관광콘텐츠 개발과 환경개선, 홍보·마케팅 등 공주를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기반 구축

백제고도에 걸맞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도시재생센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지난 9월에는 구 소방서 자리에 공주문화예술촌을 개관했다. 또한, 한옥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47동의 한옥이 신축된 가운데 2018년까지 100동 신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황새바위~공주사대부고간 도로 확장 공사를 착공했고, 끈질긴 노력끝에 제2금강교 건설을 위한 설계비 10억원을 확보해 제2금강교 건설이 가시화됐다.

또한, 오 시장의 공약사업인 구도심 일반주택 도시가스 확대 보급을 위해 5년 간 매년 500세대씩 2천500세대 확대 공급계획을 세우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간 1천864세대(공급관 17.3km)를 공급해 전체 목표치의 75%를 달성하고 있다.

◆ 경제기반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공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를 목표로 꾸준히 기업유치활동을 벌여 지난해 40여개의 우량기업을 유치, 2천445억 원의 투자 규모에 1천54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 결과, 대한상공회의소 경제활동친화성 조사에서 기업유치지원 및 창업지원 분야 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5년 11월 월송지구 공공주택 착공을 시작으로 민간 및 공공아파트 6개 단지 3천641세대가 건설 중이며, 연간 30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주 계실지구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 건설 추진 등 지역 성장의 동력을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지난해 공주시 지방법인소득세의 세수가 123억여 원으로 2014년 69억 원 대비 큰폭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 사람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급여제도 시행했으며, 행복노후를 위한 기초연금 및 일자리 사업 지원, 장애인의 안정된 생활기반 구축 및 일자리 제공,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2016년 노인일자리사업 전국 최우수기관, 기초연금사업 우수기관 등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 인재육성과 평생학습도시로의 기틀 마련

시는 지난해 6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흥미진진 공주시민대학 교양강좌를 20차례 운영, 7천800여명의 시민들이 수강했으며, 전문특성화 교육, 시민의식교육 등을 실시했고, 제2회 동아시아 평생교육국제포럼, 평생학습 성과발표회 등을 개최했다.

충남 최초로 사람 책 도서관을 출범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작은 도서관을 확대 운영함으써 지역 풀뿌리 독서문화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 부농의 꿈을 지원하는 농림축산업 육성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개척, 대형 소비시장 개척 등 다양한 유통 경로확보, 지역농산물의 해외 수출 등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에 중점을 두고 농산물유통사업단이 출범했다.

사업단은 출범과 동시에, 고맛나루 쌀 22톤, 공주밤 1.4톤, 배 200톤 등을 미국, 동남아시아 등지로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유통기반 조성을 위해 한우브랜드인 '공주알밤한우'를 출범, 집중 육성에 들어갔다. 한우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알밤한우 전문판매장을 설치·운영하는 등 한우산업 경쟁력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와 더불어, 공주밤 연구소 설립을 통해 공주밤 특화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7개과정 600명이 동시에 교육이 가능한 농업회관을 농업기술센터 내에 신축하고 농산물 가공센터를 설치하는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농림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모든 시민이 화재, 붕괴, 폭발 등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을 때 본인이나 가족들에게 금전전 보상을 해주는 시민안전 보험에 가입했으며, 시민 참여를 통해 안전도시임을 인증 받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로보카폴리 안전 체험공원을 건립,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들 뿐만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각종 안전체험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하천 및 재해취약지구 시설물을 정비하고 생활형 회전교차로 3개소를 설치하는 한편, CCTV 확대 설치 등을 통해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을 확충했다.

◆ 시민과의 소통으로 참여시정 구현

시민의 시정 참여와 소통 강화를 위해 행복한 동행 시장과의 만남의 날을 17차례 운영, 2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민참여예산제, 직소민원 상담창구, 간부공무원 민원상담 등 시민 중심의 민원시책을 펼쳐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온라인 양방향 소통에도 힘써 2014년 40만여 명에 불과했던 공주시 블로그 누적방문객수가 2년 새 2백만 명을 넘었으며, 마을 이장들과 스마트 폰을 이용해 문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스마트 이장넷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지난해 시정 39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경제활동친화성 조사 기업유치지원 및 창업지원 분야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고, 공직 청렴도도 충남2위(전국 33위)로 대폭 상승하는 등 시정 각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오시덕 시장은 "공주시민의 성원과 참여 속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며 "내년에는 초심을 유지하여 시정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금성옥진(金聲玉振)의 자세로 일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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