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7대 대도시 중 기업체감도 1위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시장 이승훈)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6 전국 규제지도'에서 3년 연속 순위와 등급이 상승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의 '경제활동친화성'은 5개 등급 중 최고 등급인 S등급(45위)으로 전년도 A등급(59위)에서 한 등급 상승했으며 2014년 B등급(125위)에 비해 무려 2개 등급, 80위를 상승했다.

특히 기업유치 지원, 음식점창업, 공장설립, 창업지원, 실적편차(규제건의 및 개선) 지표에서는 S등급을 받았으며, 기업유치 지원과 음식점 창업 지표에서는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시가 기업에게 필요한 행정적인 서비스와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시의 '기업체감도'는 A등급(42위)으로 전년도 A등급(74위)보다 32위, 2014년 B등급(104위)에 비해 62위 수직상승해 기업 체감도 조사를 실시한 이래 기업들의 만족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청주시의 기업체감도는 청주시와 인구 및 경제 규모가 유사한 7대 대도시(경기 고양, 부천, 성남, 수원, 용인, 경남 창원) 중 1위로 이는 '기업 애로 현장 컨설팅', '규제 신문고' 등 기업애로 청취 창구를 늘려 적극적으로 기업의 소리를 듣고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주시의 시책과 직원들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김남희 팀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기업을 위한 다양한 규제개선 방안과 지원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규제지도'는 228개 기초지자체(시·군·구, 세종, 제주)의 행정만족도와 규제의 경제활동친화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각 지역별 소재기업의 지자체 규제관련 행정만족도를 설문조사하는 '기업체감도' 조사와 각 지역별 지자체 규제의 경제활동 친화성을 분석하는 '경제활동친화성' 분석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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