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국회의원상 거부

춘천지역 전체 초·중·고교 74곳 가운데 20곳 이상의 학교가 졸업식에서 국회의원상을 거부하고 있다. 수상 신청을 한 학교의 관계자는 "현재 학부모들의 수상 거부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학교가 결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 춘천지역의 일각에서는 "김진태 국회의원상을 졸업식장에서 받아야하나, 아니면 일단 받고 나서 찢어버려야 하나"라는 말도 들려진다고 전해진다.

이에 누리꾼은 "나같아도 받고 싶지 않겠다", "지금 이 시국에 김진태의원한테 상을 받는게 자랑이 아니지 않냐", "학생들이 용감하네 멋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 정유라 패딩

지난 1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될 당시 입고 있던 패딩 점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유라씨가 연행되는 모습을 보고 누리꾼들은 그녀가 입은 점퍼의 제품과 가격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정씨의 패딩은 캐나다산 '노비스'라는 명품 브랜드로 배우 전지현씨가 드라마에서 착용해 큰 인기를 누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은 "프라다에 이어 이번엔 노비스구나", "진짜 블레임현상이다", "지금 그사람이 입은 옷이 뭐 그리 중요한가"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 이재명 TV조선

이재명 성남시장은 4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직자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TV조선을 고소했다. 이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TV조선에 대한 형사고소 의견을 밝힌바 있다. 이 시장은 "TV조선은 유권자인 국민의 판단을 왜곡했다"며 "이로써 정치적 타격을 가함으로써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TV조선이 '이 시장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는 의혹에 반박했다.

이에 누리꾼은 "민주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언론이다", "자기만 듣기 좋은말만 하면 된다는건가", "입을 조심해야 하는건데…." 등의 댓글이 달렸다. / 연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