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덕2동 로얄상품권 대표, 어려운 위기가구 지원 라면 40박스 기탁

청주 청원구 내덕2동 로얄상품권 대표 허지(32)씨는 5일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라면 40박스(50만원 상당)를 내덕2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청원구 내덕2동 로얄상품권 대표 허지(32)씨는 유년시절을 내덕2동에서 성장해 지금은 이곳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젊은 청년사업가이다.

내덕2동에서 상품권을 사고파는 사업을 하는 그는 지난달 20일께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와 동료 직원들과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활동과 정기적으로 물품 등을 후원 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 동네에 유난히 어려운 분들이 많아 유년시절부터 그들을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이제 성인돼 그 다짐을 실천하고자 본인의 사업소득에서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며 도움을 줄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보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허 대표는 우선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라면 40박스(50만원 상당)를 5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내덕2동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줄 것을 부탁했고, 또 매달 직원들과 함께 거동불편 어르신이나 장애인 가정에 청소 등 도움이 필요한 봉사활동을 참여하겠다고 대상가구 추천을 부탁했다.

반동진 내덕2동장은 "앞으로 이런 뜻 깊고 의미 있는 기부와 봉사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이나 단체들을 저소득층과 적극 연계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성화해 지역의 어려움은 스스로 극복하고 해결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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