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새벽 청석교육역사관 앞에 다시 세워진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동상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동상이 학교 내에 다시 세워졌다.

지난 8일 새벽에 다시 세워진 것으로 확인된 김 전 명예총장의 동상은 누가 세웠는지 그 주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동상을 최초로 세웠던 석우기념사업회로 추측되고 있다.

석우기념사업회는 지난 2012년 7월 학내 구성원과 시민 등 500여 명으로부터 3억2천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세웠다.

김윤배 전 총장의 4선 연임문제가 촉발돼 몇 년 째 학내갈등을 겪고 있는 청주대는 최근 재단측과 비대위간에 정상화를 위한 분위기가 물밑에서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전 명예총장의 동상 철거는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비대위)가 지난 2014년 1월 6일 철거했으며, 이 문제가 소송으로 번져 현재 재판 중이다.

2014년 1월 6일 청주대 비대위가 크레인을 동원해 철거한 김준철 전 총장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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