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한뜻 모아 3천 220만원 기탁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도서관 직원들이 9일 본부 접견실에서 교육연구정보센터 신축에 사용해달라며 3천2백20만원을 학교측에 전달했다.

충북대는 최첨단 학술정보공간인 교육연구정보센터(제 2도서관)을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한다. 이에 도서관 직원들은 가구 및 시스템 장비 구축 비용 등 부족한 예산을 보충하기 위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았다.

한찬훈 도서관장은 "중부권의 중추가 될 충북대학교 도서관 건립을 위해 도서관에 재직 중인 모든 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았다"며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윤여표 총장은 "구성원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중앙도서관이 학생들의 꿈을 이뤄갈 수 있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북대는 후학들을 위한 최첨단 연구·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만원씩 기부하는 '만나(만원의 나눔)' 기부 프로젝트, '통통통' 모금캠페인, 도서관에서 판매하는 '기부러브 스토어' 등 다양한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고액 기부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네이밍'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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