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과 전승에 앞장 설 것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장으로 안본환 부회장(55)이 취임했다.

신임 안본환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장은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걱정이 앞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지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안 회장은 당진시 송악읍 출신으로, 보존회 사무국장과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기지시줄다리기의 보존과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지난해 6월부터 한국전통줄다리기연합회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는 등 국내 줄다리기 계승에도 앞장서 온 인물이다.

한편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는 500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 보존과 전승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이끌어 냈으며 다양한 시연과 교육을 통해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 온 우리나라 무형문화재의 대표적인 보존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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