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부여소방서 협조로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군은 부여소방서와 협조하여 지난 9일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응급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응급관리요원 등 5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교육은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 및 점검요령, 재난발생시 행동·신고 요령, 소화기 사용법 실습, 심근경색에 대비한 응급대처 요령,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독거어르신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 강화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어르신들을 방문하고 전화통화를 하면서 고독과 외로움을 보듬어주고, 위급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등 홀로계신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드리는 것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일선에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시책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2007년부터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통해 독거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부여군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쇼크 상태에 빠진 독거어르신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귀한 생명을 구한바 있다.

또한 독거어르신 주택에 화재가 발생하자 신속히 초기진화를 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안부확인을 통해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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