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전통 제조업에 ICT를 결합한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의 희망자를 접수받는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선진국과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제조업체들이 생존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7년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대한 사업추진의향서를 이달 말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이란, 전통 제조업에 ICT를 결합해 원부자재, 생산공정, 유통·판매의 전 과정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모든 생산데이터와 정보가 실시간 공유·활용돼 최적화된 생산운영이 가능한 똑똑한 시스템을 말한다.

스마트공장 사업이 중소기업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당초 스마트공장 사업이 낮은 인지도로 중소기업의 관심이 낮았으나, 최근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도입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협동조합 등을 통해 2016년도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업체를 접수한 결과, 신청자가 몰려 관련예산에 대한 추경을 요구해 기존예산 대비 395억원이 증액됐다. 지원업체 수도(누적) 2014년 277개, 2015년 1천240개, 2016년 2천800개로 늘고 있다.

스마트공장 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에서 서식을 작성한뒤 중기중 충북지역본부에 이메일(sang@kbiz.or.kr) 또는 팩스(043-236-7084)로 제출하면 된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충청북도지방기업진흥원 2층 대회의실에서 정부 스마트공장추진단과 공동으로 '2017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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