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경영에 대한 도전과 응전' 주제로

지난 12일 열린 신년 신문발행인세미나에서 이 정 중부매일 사장 등 회원사 발행인들이 '신문경영 대한 도전과 응전' 주제에 관한 발표를 듣고 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는 지난 1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신문 경영에 대한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신년 신문발행인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최민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연구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문 경영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유수 매체들은 독자분석, 동영상 뉴스 콘텐츠 생산, 로봇저널리즘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국내 신문사들도 핵심 콘텐츠에 대한 선택과 집중, 플랫폼별 콘텐츠 유통 전략 수립, 브랜드 인지도 확산 등 신문 경영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사승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는 '뉴스 비즈니스 전략 구성의 전환'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당장 눈 앞 현실을 반영한 전략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감안할 때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조직 문화, 플랫폼,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독자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독자 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활용한 수익 창출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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