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규모 주방·욕실전시회 'KBIS 2017' 참가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LG하우시스(대표 吳長洙)가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0∼12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7'에 참가해 엔지니어드 스톤과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함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며 현지 생산 제품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를 적용한 주방, 샤워실, 세탁실까지 다양한 주거공간 모습으로 전시관을 꾸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시회에서 선보인 '비아테라'의 신제품인 '칼라카타'와 '쿼차이츠' 시리즈는 천연 대리석처럼 자연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현지 건축 관계자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또한, LG하우시스는 전시회 기간 동안 미국 건축잡지 '프로페셔널 빌더(Professional Builder)'에서 꾸민 실외 모델하우스 전시관에도 참여해 올해 인조대리석 신제품들을 적용, 실제 시공 모습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며 뛰어난 디자인과 가공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재 LG하우시스는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약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30%대의 1위 듀폰을 바짝 뒤쫓고 있다.

LG하우시스 김주원 미국법인장은 "지난해 하반기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생산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에서 아크릴계 인조대리석에 이어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선두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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