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고, 주성고 봉사단원 등 60여 명 영운천 일대 구슬땀

16일 아리울봉사단을 비롯한 금천고, 주성고 봉사단원 등 60여 명은 청주 상당구 영운천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아리울봉사단(단장 최충진)이 영운천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아리울봉사단을 비롯한 금천고, 주성고 봉사단원 등 60여 명은 16일 오전 영운천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온이 영하 10도에 달할 정도로 추운 날씨속에서도 봉사단원들은 영운천변의 풀섶을 헤치고 얼음을 깨어가며 이 일대에 무단으로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 1톤 가량을 수거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아리울봉사단 뿐만 아니라 단원들의 가족을 비롯하여 인근 금천고 금나리봉사단, 주성고 핼퍼봉사단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최충진 단장은 "매서운 추위속에서 봉사활동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한파조차 녹여버릴만큼 단원들이 뜨거운 열정을 보여 감사하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우리의 하천을 소중히 가꾸는데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아리울봉사단은 지난 2012년에 '청주의 아름다운 우리 울타리'라는 의미로 결성된 봉사단체로 매년 자연정화활동과 사랑의 연탄봉사, 소년소녀가장돕기, 김장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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