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 전국 105.3만 건···전월세 거래량, 전국 146.0만 건 집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105만3천69건으로 전년 대비 11.8%가, 전월세 거래량은 총 145만9천617건으로 전년 대비 0.9%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16년은 저금리가 지속된 가운데 수도권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수도권 2월, 지방 5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주택매매, 전월세 거래 등은 '15년 대비 각각 감소했다는 것.

주택매매 연간 총 거래량은 '08년 89만 4천건, '11년 98만1천건, '13년 85만2천, '14년 100만5천건, '15년 119만4천건 이던것이 '16년 105만3천 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6년 1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8만9천건으로 전월 대비 13.9% 감소, 전년동월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주택매매거래량은 수도권(56만8천262건)은 전년 대비 7.1%, 지방(48만4천807건)은 16.7% 각각 감소했으며, 유형별 주택매매거래량은 아파트(68만9천91건)는 전년 대비 14.8%, 연립·다세대(20만9천425건)는 3.6%, 단독·다가구 주택(15만4천553건)은 8.0% 각각 감소했다.

이와함께 '16년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145만9천617건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으며, '16.12월 거래량은 11만9천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0.2% 증가, 전월 대비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5.2%로, 전년(44.2%) 대비 1.0%p 증가, 월세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한편 주택매매거래량 및 실거래가,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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