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진입도로·용수공급시설, 6월 전기·가스공급시설 착공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조감도

[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 공공 기반시설 공사가 올해 상반기 중 첫 삽을 뜬다.

17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충북도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는 3월 오송2단지 진입도로와 용수공급시설 공사를 우선 착공하고, 전기와 가스공급시설 공사도 6월 이전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용수공급시설 건설사업은 배수장 1개소, 가압장 1개소, 송수관로 2.1㎞를 설치하는 공사다. 2018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경자청이 추진하는 진입도로는 국도 36호선 연결도로(1.06㎞)는 내달 초, 국도 1호선 연결도로(1.79㎞)는 3월 중 착공한다.

공사 기간은 3년이지만 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준공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전기공급시설은 옥산면 통과 송전선로 노선 민원 해소와 오송2단지 내 인입 방법 등에 관해 한국전력공사 측과 협의하고 있다.

가스공급시설도 SK충청에너지서비스 측과 설치시기, 재원분담 등에 관해 협의 중이다. 오는 3월 오송2단지 내 공동주택 착공 이전에 협의를 완료하고 관로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경자청 관계자는 "공급 대상용지 68%를 분양한 오송2단지 공공기반시설 공사 착공에 따라 12월께 실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충북도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동북아 바이오 허브 명품도시로 탄생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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