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128개 업체 대상 실시…위반 6개 업체 적발해 행정처분

재래시장(자료사진) / 뉴시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4∼13일 도내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 제조·판매 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6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

부정·불량 식품 유통 차단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대전지방식약청 4개 반 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식품 제조·판매업소 104곳,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소 24곳 등 모두 128개소다.
주요 위반사항은 ▶원료 수불부 및 생산일지 미 작성 1개소 ▶자가 품질검사 미실시 1개소 ▶식품 보존 및 보관 기준 위반 1개소 ▶종사자 건강진단 미 실시 1개소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개소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개소 등이며 기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도를 비롯한 합동점검반은 또 설 명절 성수식품인 한과, 식용유지류, 제수용주류 등 26건에 대해서도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검사를 실시해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

강흔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설 명절에 많이 유통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수용, 선물용 식품을 중점 점검해 부정·불량 식품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 행정의 일환으로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테마별 기획점검을 실시, 식품 관련 위반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