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 건수 9,522건, 종합만족도 74%로 전년 比 각각 17.8%, 5.6% 상승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2016년도 생활민원 처리 현황 및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생활민원시스템 접수 건은 총 9,522건으로 분기별 각각 1,620건, 2,750건, 2,933건, 2,219건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8,079건 대비 17.8%가량 증가한 것으로 1일 평균 26건에 해당한다.

생활민원 처리 사항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환경, 도로, 교통, 산림공원, 상하수도, 건축건설, 보건, 식품위생 순으로 나타났으며, 환경(2,541건 27%), 도로(2,403건, 25%), 교통(2,299건 24%), 분야의 민원이 전체민원의 7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처리기간과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민원을 제외한 접수 후 즉시 정상처리 완료된 생활민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7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전년 68.4%대비 5.6%가 상승한 수치이다.

분야별 만족도에선 환경분야 79%, 도로분야 78%, 산림공원 78%, 상하수도 78%, 식품보건 71%, 교통분야 67% 순으로 나타나 가로등, 청소, 상하수도 분야에서는 만족도가 꾸준히 높게 조사된 반면 대중교통이용, 불법주정차, 불법현수막, 공사장 먼지?소음 등에 대하여는 만족도가 다소 낮게 조사됐다.

시는 종합만족도가 2014년 66.7%, 2015년 68.4%, 2016년 74%로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생활민원 접수 및 처리체계가 정착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아산' 건설을 위해 향후 문제시 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절기 폭설?한파로 인한 민원 ▲대형공사장, 건물신축, 농지성토 등과 관련한 먼지, 소음불편 민원 ▲해빙기 재해위험시설 관리 ▲동일 반복되는 대중교통 이용관련 민원 발생에 대해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좀 더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 노력하고 모두가 행복한 아산이 되기 위해 더욱 더 힘을 내겠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하나씩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현재의 만족도에 만족하기 않고 더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2012년부터 생활민원팀을 구성하고, 관련시스템을 구축해 접수부터 민원처리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처리결과를 문자로 통보하는 서비스 및 접수민원 당일전화를 정착하여 신속한 민원처리에 노력하고 있다.

주변에서 발생되는 크고 작은 생활불편 민원은 아산시콜센터(☎1577-6611)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