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값은 하락(16.8%)...설 명절 대비 소비자물가조사 실시

이 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자료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AI사태로 인해 지난달에 비해 계란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청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실시한 물가조사에 따르면 AI사태로 계란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74%), 반대로 닭고기값은 하락(16.8%)했다.

또한 배추(8.9%), 오이(12.5%), 애호박(26%) 등 신선채소류가 많이 인상됐으며, 가공품 중에는 깐마늘(40%), 고춧가루(13%)류가 대폭으로 올랐다.

반면 사과(3.5%), 무(5%), 양배추(14.7%), 고등어(6.9%)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오르고 내리는 현상이 반복되는 만큼, 소비심리위축 분위기속에서 무조건 소비를 줄이기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곳을 확인하고 물품을 구입하는 등 지역경제가 살아 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소비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명절대비 주요 성수품에 대한 물가조사(19일 예정)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실시됐다. 청주시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33개소를 대상으로 매월 1회씩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생필품과 개인서비스요금 86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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