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보건소, 다문화·외국인도 많이 찾아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가 건강과 관련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민원실을 통한 서비스 개선에 힘써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민원실을 통한 건강 상담·교육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전에 진료 환자들이 많이 찾던 군보건소 민원실에서 요즘은 취업용건강진단, 운전면허적성검사, 골다공증, 혈액검사,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 건강검진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하루 평균 70~80명이 민원실을 찾아 총 1만7천754명이 이용했으며 이 가운데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검진 및 진료는 120명, 제증명발급은 3천412건에 달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민원인들에게 민원발급 뿐만 아니라 예방차원의 규칙적인 운동, 생활습관개선, 비만 및 대사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상담 등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민원실을 찾은 한 주민은 "단순히 아픈 곳만을 치료해주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건강, 운동 등 소소한 것까지 관심을 갖고 걱정해 주는 분위기에 처음엔 어색했지만 가족같은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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