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체포영장 집행·박한철 헌재소장·표창원 더러운 잠 그림

<자료사진 / 뉴시스>

◆ 최순실 체포영장 집행

특검팀은 25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피의자 최순실 씨에게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미 구속된 피의자가 체포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이목이 집중됐다. 특검팀에 따르면 최씨의 소환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으며 혐의로는 업무방해가 적용됐다. 한편 최씨는 특검팀의 강압수사와 '억울하다' 등의 발언을 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청소아주머니의 명언이 아직도 귓가에 멤돈다", "뭐가 자꾸 억울하다는건가", "정말 끝까지 반성의 기미는 찾아볼 수가 없구나"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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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한철 헌재소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25일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 "늦어도 3월 13일까지는 최종 결정이 선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장 임기가 오는 1월 31일이 마지막이라 재판장인 저로서는 오늘이 사실상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변론절차가 됐다"며 "공석이 될 경우 막대한 지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헌재소장에 이어 이정미 재판관도 오는 3월 13일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누리꾼은 "소장님 고맙습니다. 시원한 발언에 속이 시원하네요", "소장님의 임기 내에 종결되지 못한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임기를 반드시 연장해야만 합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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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 더러운 잠 그림

표창원 의원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곧, Bye! ! 展' 풍자 그림 전시회를 진행중이다. 이 전시회에서 논란이 된 그림 '더러운 잠'은 여성의 누드화에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이 교묘히 합성돼 있어 여러 의원들과 여성단체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에 표창원 의원은 해당 그림의 전시를 중단했고 당 윤리 위원회는 그림을 회부했다.

이에 "이거는 조금 무리수가 있지 않았을까", "논리로 풀었어야했다. 악감정을 사서 풀어서는 안된다", "인간적으로 이거는 조금 너무 무리수를 뒀다. 그림은 그저 그림일 뿐이라지만, 그렇게 바라봐서는 안된다" 등의 댓글을 이어졌다. / 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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