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상반기 교장공모제 추진 12교 교육부에'임용제청 추천'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교장공모를 진행하면서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청주 A고등학교가 교육부 임용제청 추천에서 제외됐다.(본보 1월 10일 1면 보도)

충북도교육청은 2017년 상반기 교장공모제를 통해 초등 7교, 중등 5교의 최총 추천자를 확정하고 교육부에 교장 임용제청 추천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공정성 논란이 있는 A 고등학교는 임용제청 추천을 취소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충북도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추천자에 대해 심의 결과, A고등학교는 3월 임용제청 추천을 취소하고 하반기에 새로운 심사위원을 구성해 공정하게 추진하라고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A고등학교를 수차례 조사했으며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교육을 위해 공정성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장임용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

A고등학교는 교장공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후보자들의 인적사항이 유출되고, 심사위원이 특정후보를 거론했다는 의혹을 제기되는 등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었다.

오는 3월 1일자 공모교장으로 임용되는 교장은 1차 학교 심사와 2차 교육지원청 또는 도교육청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공모교장 임기는 4년으로 2년차에 중간평가, 4년차에 최종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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