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 최순실
박영수 특검팀은 30일 "최순실(61·여·구속기소)씨가 특검의 강압수사에 대한 발표를 납득할 수 없다"며 "출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특검 수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최씨는 '압박성 조사' 등 특검팀의 강압수사와 인권침해를 주장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 12월 24일 최초 소환조사를 받은 이후 '건강상의 이유' 등을 이유로 6차례 출석을 거부했다.
이에 "노골적인 '버티기'를 누가 모를까", "수사받으러 나오면 다 들통날 것을 알고 있는거지", "청소부 아주머니의 음성이 귓가에 멤돈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 한미동맹 논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를 논의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께 약 30분 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해 "포괄적인 전략동맹으로 성장한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언제나 한국과 함께할 것이다"며 "한·미 관계는 과거 그 어느 때 보다도 좋을 것"이라고 표명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이에 "한·미 동맹 같은 중요한 논의를 전화로 하다니", "언제까지 주변국 눈치나 보면서 살 것인가", "트럼프가 인정한 트럼프 파트너 황교안" 등의 댓글이 달렸다.
◆ 교도관 강등처분 정당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홍진호)는 30일 교정직 공무원 A씨가 낸 강등 처분 취소에 대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회의 일반적 윤리를 어겼다"며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손상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A씨는 2014년 한 수용자의 부인 B씨와 상담을 이유로 교정시설 내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등 불륜관계를 유지해 온것으로 드러나 서울지방교정청으로부터 강등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에 누리꾼은 "강등처분도 약하다고 느껴진다", "수용자의 부인을 탐한 교정 공무원? 정말 말도 안되는 세상이다", "저 정도면 파면이나 해임은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댓글을 달았다. / 연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