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보도 폭, 포장재 선정, 수목보호대 설치 등 표준화

자료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함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보도정비 기본계획을 2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1월 31일 구에 따르면 보도정비 기본계획이 관내 보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와 함께 보도 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적 여건과 특색을 감안해 수립·표준화된 기준을 바탕으로 향후 종합적이고 일관성 있는 보도관리 업무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내용에는 먼저 포장재 관련 자전거 보행자 겸용 보도 또는 외곽 보도는 전체 면적을 아스콘으로 포장한 후 색을 입힘과 함께 선 도색을 통해 자전거 도로와 보도를 구분하는 한편 그 밖의 보도는 물 빠짐이 가능한 블록으로 시공한다.

자전거도로는 보도의 차도 측에 설치해 자전거 운행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행자 통행 시 불편을 사전 방지하고 수목보호대는 요철이 없고 물 빠짐이 가능한 재질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면도로 교차지점에 자전거 노면표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일제정비 등 안전사고 없는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도 명시했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정비가 필요한 보도구간과 보도 설치가 요청되는 단절구간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선정해 명기함으로써 향후 관련 국·시비 확보에 따라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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