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웰니스 스파 산업화 인력양성과정'을 개설하고 현장 중심의 산업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단국대 바이오안전성유효성센터가 주관하고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와 산업통상부가 지원하는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건강기능성 식품, 의료기기, 기능성 화장품, 천연물의약품 등 스파 관련 산업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더불어 지역민을 위한 수중 운동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급한다. 이에 따라 단국대는 3년간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매년 40명씩 3년간 120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 2015년 1월 첫 교육을 시작해 올 해 세 번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지난 1월 18일부터 교육을 시작해 오는 2월 21일까지 4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전국의 생물, 미생물, 화학, 식품, 생명자원 전공 및 바이오유관학과 졸업(예정)자를 선발했으며, 스파 관련 산업 분야의 전문성 배양을 위한 이론 강의와 실습, 관련 기업 현장방문,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교육한다.

교육은 단국대 내의 강의실과 실험실 등에서 진행되고, 단국대 교수진 및 정부출연 연구원, 기업체 연구원 등 약 40여 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강의에 나선다.

또 단국대는 인력양성과 더불어 지역민을 위한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심폐지구력향상, 체중조절, 힐링 수중운동 등 프로그램별로 각각 8주 동안 수중운동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심폐지구력수중운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40~60세의 충청남도 여성 주민 선착순 20명을 홈페이지(www.wellnessspa.kr)를 통해 모집한다. 프로그램별로 시작 전과 후에 근 기능 검사, 체성분 검사, 유전자 검사 등을 진행해 수중운동의 효율성과 성과 등을 파악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오충훈 단국대 바이오안전성유효성센터장은 "수중운동은 어깨ㆍ허리ㆍ무릎의 근력강화, 유연성 증진,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체지방률 감소, 근력강화, 심폐지구력 향상 등의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며 "건강과 노화 예방을 위한 수중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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