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에 1경을 더한 곳이 구경시장"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단양구경시장의 마늘음식이 관광객을 부르고 있다.

황토마늘을 이용한 각종 먹거리가 '단양에서 꼭 먹어야 하는 메뉴'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왔다.

마늘왕족

이 가운데 마늘왕족은 마늘 등 10가지 이상 재료를 넣고 오랫동안 삶아 잡맛이 없는게 특징이다.

마늘족발에는 찐마늘이 나오고,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서 매운족발도 준비했다.

마늘 만두는 찹쌀을 사용한 얇은 껍질에 소를 꽉 채워 씹는 맛이 좋다. 만두소에는 마늘과 직접 달인 마늘기름을 넣어 건강까지 생각했다.

구경시장 먹거리 중 성업중인 음식은 마늘순대다. 텔레비전 연예프로그램이나 맛집 탐방코너에 나온 유명 식당은 물론 어느 곳을 가도 사람들로 붐빈다.

순대에 통마늘이 들어있는 데다 순댓국에 잡맛이 없어 여성·어린이들도 즐긴다. 시장이나 터미널 인근에는 통닭 포장을 들고 다니는 관광객을 쉽게 만난다. 마늘통닭은 반죽옷을 얇게 입혀 튀김통에 넣은 다음 통마늘과 파를 뿌려 같이 튀긴다.

흑마늘 빵

흑마늘 빵도 요즘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황토 마늘 모양을 한 흑마늘빵은 단맛과 함께 흑마늘의 향과 맛이 어우러져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팔경에 1경을 더한 곳이 구경시장"이라며 "주말에는 음식을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많아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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