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골목형시장육성사업에 선정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 중앙공설시장이 지난해 골목형시장육성사업에 선정돼 중소기업청과 충주시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아 새롭게 단장된다.

충주 중앙공설시장은 충주시 최초의 상가형시장으로 70여 년 동안 충주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왔다.

지난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첫 번째 과업으로 올해는 기존의 충주중앙공설시장에서 중앙어울림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어울림'은 기존의 전통시장이 어른들만의 공간이라는 편견을 깨고 세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어울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충주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과거 청소년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던 충주중앙공설시장의 특색을 살려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청소년문화콘텐츠에 집중 투자하게된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중앙어울림시장 2층에 청소년멀티카페가 4일 오픈하게 된다.

청소년 멀티카페 Planet9에서는 뷰티룸과 게임부스, 만화카페 등을 운영해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중앙어울림시장의 상인회는 앞으로 Planet 9 카페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회와 뷰티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11일 개최하는 '제 5회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멀티카페 Planet 9 할인 행사와 드론 날리기 체험, 뷰티클래스,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레크레이션 행사 등이 타코야끼 등의 먹거리와 함께 제공된다.

참가한 청소년들에겐 드론과 스킨케어제품, 상품권, 에코백 및 머그컵 등의 다양한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중앙어울림시장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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