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충북·충남 각 2.0%, 대전 1.5% ↑

통계청이 1월 소비자물가가 2.0% 오르며 4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 뉴시스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새해 들어 경기불황과 함께 채소 등 신선채소 등 소비자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서민들의 삶을 압박하고 있다. 충청지역은 전년 대비 충북 2.0%, 충남 2.0%, 대전 1.5%씩 각각 소비자 물가가 올랐다. 그러나 전기·수도·가스는 대전 -8.0%, 충남 -7.6%, 충북 -8.1% 인하됐다.

충청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7년 1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2.00(2015년 100.00)으로 전월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2.0%가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102.33으로 전월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2.5% 각각 상승했다. 이 중 식품은 전월대비 1.4%, 전년 동월 대비 4.2% 각각 상승했고 식품 외는 전월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1.5%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113.62로 전월대비 2.6%, 전년 동월 대비 12.4% 각각 상승했고 이 중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6.2%, 전년 동월 대비 18.0%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지수 지출목적별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기타 상품 및 서비스부문은 3.8%,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부문 1.6%, 교통부문 2.0%, 보건부문 1.0%, 오락 및 문화부문 1.1%, 음식 및 숙박부문 0.6%, 주류 및 담배부문 0.2%, 의류 및 신발부문 0.1%, 교육부문 0.1% 각각 상승했다. 반면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부문 0.9%,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부문 0.5% 각각 하락했고 통신부문은 보합했다.

충남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2.15(2015년=100)으로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 2.7% 각각 상승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8.4% 각각 상승했으며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8%, 전년동월대비 7.0% 각각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 서비스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2.3% 각각 상승했다.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도 101.92(2015년 100)로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다.

대전의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1.8% 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4.5%, 전년동월대비 13.4%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3.5%, 전년동월대비 8.7% 각각 상승,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6% 각각 상승, 서비스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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