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응식 (주)대원 신임 대표이사

전응식 (주)대원 신임 대표이사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의 대표적인 향토 기업인 (주)대원의 대표이사로서 책임감을 더 많이 느낍니다"

2월 1일자로 (주)대원의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전응식 대표(48)는 취임소감을 이렇게 피력한후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도 건설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알차게 경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주)대원의 이번 인사는 1세대 경영을 한 전영우 총괄대표 회장(87)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전응식 대표가 본격적인 2세대 경영을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지난 72년에 설립된 (주)대원은 전영우 총괄 회장이 45년 경영을 한 국내 아파트 건설업계 1군 기업으로 시행과 건설을 전담하는 (주)자영이라는 계열사 까지 있다. 이로인해 (주)대원에는 계열사를 포함 250여명의 건설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주)대원은 2천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계열사인 (주)자영까지 포함하면 건설관련 총 매출액만 5천여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무쪽 보강을 많이 했다는 전 대표는 "올해 건설경기의 환경이 썩 좋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올 하반기 코스닥 진출을 준비하는 등 회사에서 미리 대응을 잘 해 나가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전 대표는 "지난해 까지 청주지역 율량지구를 비롯한 여러곳에서 도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오는 4월말 5월초쯤 청주 동남지구 2개 블럭에 아파트 1천 300여 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충북도민의 많은 관심을 계속해서 가져 달라는 부탁도 함께 했다.

여기에 (주)대원은 3월말쯤 청주시 문화동 주상복합 아파트의 지하 1층, 지상 2층까지 총 3천800여평에 대한 상가 분양을 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지난 2015년부터 630세대의 중소형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 대표는 해외 아파트 사업에 대한 구상도 피력했다. 전 대표는 "대원은 현재 베트남 다낭과 호치민쪽에 아파트 진출을 많이 하고 있다"고 피력한후 "베트남에 장·단기적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인근 태국이나 라오스에 대한 정보도 취득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가족들의 책임 경영도 피력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원모방의 경우도 가족 구성원이 대표를 맏아 경영을 하는 등 올해도 알차게 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전 대표는 "(주)대원은 충북도민들은 물론 충청지역민들의 무한한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향토기업"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회사 경영을 더 잘해 나갈 것이며 충북의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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