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산하 전 간부공무원 청렴 대책회의

청주시는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청렴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렴 공직사회로의 체질개선을 위해 청주시가 과감한 행보에 나섰다.

청주시는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청렴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대책회의는 지난 청렴도 향상 대책회의시 나온 '내부청렴도와 관련한 직원들 인식에 관해 설문을 해보자'라는 의견에 따라 시산하 전 직원의 부패인식에 대한 설문을 바탕으로 결과를 분석하고 논의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날 회의석상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게 청렴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 청렴한 직원들에게 더 청렴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독이 될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있다"며 "청주시를 움직이는 동력의 한 축이 투명하고 공정한 일처리와 한 점 부끄럼 없는 청백리의 정신이라고 믿고 있는 만큼 청백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대다수의 직원들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일부의 관행화된 적폐들을 일소할 계획이며, 간부공무원 분들이 솔선수범해 부서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내부의 폐습을 없애려는 노력에 앞장서는 한편, 화합과 상생의 조직문화로 공직사회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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