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호 수상활동 양성화, 수상 안전사고 예방 기대

백곡저수지 무인항공 사진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6일 백곡호의수상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음성지사(지사장 김규전), ㈜케이에이씨(대표 양정원), 백곡발전영농조합법인(대표 오세진)와 수상 안전사고 구조협조 협약을 맺었다.

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날 협약에서 케이에이씨와 백곡발전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수상레저 시설(모터보트, 카누)에 안전한 수상 활동을 위한 보호장치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케이에이씨는 모터보트 4대, 잠수장비 3SET, 재호흡기 1SET 및 LMTV 차량 및 트레일러 등 구조에 필요한 전문 장비와 인명구조 및 스킨스쿠버 자격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케이에이씨는 지난해 진천군 백곡저수지에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면제 교육 및 수상레저사업을 등록해 연간 3천여 명 이상의 조종면허시험 응시자 및 수상레저 이용객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조종면허 시험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백곡저수지 내 무등록 수상레저사업 문제를 해결하고 수상레저 활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정원 대표이사는 "진천군과 한국농어촌공사의 협조로 백곡호의 수상레저사업이 양성화됐다"며 "백곡발전영농조합이 운영하는 카누사업의 수상안전 활동과 재난발생시 보유장비 활용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번 협약은 수상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각종 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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