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건축물 옥상녹화사업 대상지 선정 접수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부족한 도시 녹지 공간 확보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건축물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건축물 옥상녹화 사업 대상지를 모집하며 삭막한 옥상을 푸른 녹지휴식공간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옥상녹화사업 건축물로 선정되면 녹화 사업비 총액의 50%,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옥상조경면적은 법정조경면적은 제외이며, 조경시설물(벤치, 데크, 수경시설물 등)은 개인 부담이다.

선정된 건축물은 시에서 건축물에 대해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해 주고 안정성이 확보되면 건축주가 직접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원 대상 건축물은 공공성이 높은 병원, 복지·문화시설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 환경체험 학습장으로 활용이 가능하거나 시민의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고 옥상녹화 활용도성이 양호한 상업용·업무용 건축물 등이다.

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은 천안시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고 양식을 다운받아 시청 건축과로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재영 건축과장은 "옥상녹화는 건축물의 지붕 등에 수목, 잔디 등을 식재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대기오염과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단열효과, 도시경관 향상 등의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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