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엘 두케)''이라는 별명을 가진 에르난데스는 지난 달 몬트리올-시카고 화이트삭스-뉴욕 양키스간의 삼각트레이드에 따라 몬트리올 입단이 예정됐었다.
몬트리올에 소속된 김선우는 이 트레이드를 통해 에이스였던 바톨로 콜론이 시카고로 나감에 따라 올 시즌 선발 투수 진입 희망을 가졌지만 관록의 에르난데스가합류함에 따라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쿠바에서 망명한 에르난데스는 빠른 볼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홈 플레이트에서현란한 변화를 일으키는 볼을 주무기로 포스트시즌 최다승(9승3패) 기록을 세우는등 수준급의 실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