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2017년 암관리사업 설명회 개최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이기만)가 지역 맞춤형 암 관리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충북지역암센터는 오는 10일 충북대학교병원 본관 3층 정보도서관에서 효율적 암관리 사업 운영을 위한 '2017년 암관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암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충북도청과 도내 각 시·군·14개 보건소 암관리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가 암정복 2020 계획 추진방향(국립암센터 암정책지원과장 박기호)과 충북지역암센터의 2017년 암관리사업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는 충청북도의 지역보건 담당자들이 국가의 암관리 정책과 충북지역암센터의 2017년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역사회에 적합한 암예방과 암환자 관리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국내 사망 원인 1위 질환인 암은 국가적인 관리를 통해 2012년 인구 10만명당 319.5명, 2013년은 314.1명, 2014년 289.1명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2010년부터 2014년 암 발생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점점 높아져 70%를 넘어 3명 중 2명 이상은 5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추정된다.

암 발생율 및 5년 생존율을 볼 때, 암예방·암검진에 대한 홍보 및 교육 등 적극적인 암관리 사업, 암 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과 신제적·정신적·사회적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지지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북지역암센터는 올해 충북도내 암관리사업의 효율적 수행 및 활성화와 상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14개 시·군 보건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암 예방·암 검진에 대한 홍보 및 교육 등 적극적인 암 관리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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