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주변 등 게임장소 주변 점검 및 안전문화운동 추진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최근들어 위치를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 고’를 즐기는 시민이 급증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져 이에 대한 시민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우선 게이머들이 많이 몰리는 시청과 오월드, 엑스포시민광장, 유림공원 등 장소 주변에 대한 추락·추돌 등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학기를 맞아 추진하는 학교주변 일제 안전 점검 시 안문협, 녹색어머니회 등과 포켓몬 게임 안전사고 캠페인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며, 대전지방경찰청과의 협조로 운전 중 게임이용자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게이머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시청사 주변 등에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한시적으로 배치해 안전에 대해 집중 계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장기적으로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성숙한 시민문화의식과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 훈련 등 프로그램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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