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연구회원 대상 전통주 제조기술 전문인력 역량 강화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석우)에서는 우리술연구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주 제조교육을 2월 6일~3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고문헌 속의 전통주 빚기 교육에서는 전통주 제조와 누룩 제조방법에 관한 이론교육, 술 빚는 법, 전통주 담그기 실습을 진행한다.

특히 두강주, 신선주, 동정춘 등 덧술을 빚어 발효시킨 후 걸러서 그 맛과 향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도 가져 우리술연구회 회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전통주 제조 교육은 우리 술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우리 술, 즉 가양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 전통주 연구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술연구회원들은 한목소리로 "단순히 술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술 중에서도 '가장 맛 좋은 술, 가장 순수하게 빚어진 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술'을 배우고자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체계적이면서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언제, 어디서, 어떤 환경에서든 자신이 원하는 술 맛을 낼 수 있는 전통주 제조기술의 비법을 연구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주 제조교육을 통해 우리 술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농산물가공 전문가 육성 및 전통식문화 계승 발전,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 이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취지를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