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 삼성전자 전경련 탈퇴·두테르테 한국 조폭 사살 경고·북핵공조 확인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호중 정책위의장이 삼성전자의 전경련 탈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 삼성전자 전경련 탈퇴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서 최종적으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삼성과 LG, 현대 자동차, SK 등 4대 그룹은 전경련 전체 회비의 77%인 378억원을 부담했다. 전경련은 이달 말 갖게되는 정기총회에서 앞으로의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청문회에서 "앞으로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어버이연합이 전경련한테 돈받아서 여행다녀왔다며?", "극우에게 돈을 퍼준 전경련 자체가 해체해야된다", "LG도 탈퇴했고 삼성도 탈퇴하면 사실상 전경련 해체아니냐"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자료사진 / 뉴시스

◆ 두테르테 한국 조폭 사살 경고

7일 필리핀 ABS-CBN 방송에 따르면 두레르테 대통령은 전날 기업인들이 열린 국세청의 '2017 납세 캠페인' 행사에서 "범죄자와 마약용의자를 개인적으로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조폭들이 세부에서 매춘, 마약, 납치에 관여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며 "불법을 자행하는 한국인은 외국인이라고 특권을 누릴 수 없고 내국인 범죄자들과 똑같은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가 보도했다.

이에 "과연 범죄자만 처벌할 것인가", "범죄자에 국적이 어디있나", "두테르테가 은근히 꼼수를 쓰는건 아닌가 모르겠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7일 통화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 / 뉴시스

◆ 북핵공조 확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7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초대 국무장관인 렉스 틸러슨 장관과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북핵의 핵미사일 도발에 맞선 대북 압박을 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장관은 한미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동북아 정세 대응에 관한 양국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보문제가 나오면 보수에게 유리하지", "북핵문제는 중요하지", "앞으로는 북핵공조 주장하고 뒤로는 핵미사일 부품 수출하는 중국은 어쩌고?"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 연현철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